[특징주] 이엔셀, 코스닥 입성 첫날 155% 초강세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4.08.23 09:46
수정 2024.08.23 09:46

장초반 ‘따블’ 달성

ⓒ데일리안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인 이엔셀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첫날 공모가 대비 155% 급등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4분 현재 이엔셀은 공모가(1만5300원) 대비 154.58%(2만3650원) 오른 3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4만5800원까지 치솟으며 ‘따블’을 기록했다.


앞서 이엔셀은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2106개 기관이 참여해 94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3600~1만5300원) 최상단인 1만5300원에 확정했다.


이후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92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 2조7809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한편 지난2018년 설립된 이엔셀은 CGT CDMO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 이를 세포∙CGT 신약 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다. GMP(제조 및 품질관리) 최적화 기술로 국내 최대의 다품목 CGT CDMO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주하고 있다.


CDMO 사업의 누적 매출은 242억원, 누적 수주 금액은 380억원에 달한다. 또 글로벌 대형 제약사 노바티스·얀센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현재 회사는 세계 최초 초기 계대 중간엽줄기세포치료제 EN001을 유전성 희귀질환에 적용해 개발 중이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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