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해진공과 친환경 선박 전환 지원 서비스 MOU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4.08.13 17:24
수정 2024.08.13 17:24

친환경 선박 관련 데이터 연계 등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왼쪽)과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해운기업 친환경 선박 전환 지원 사업 협력 강화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12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 사장 김양수)와 국내 해운기업의 친환경 선박 전환 지원 서비스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정책 사업 수행 ▲친환경 선박 도입 확대 및 해운산업 탄소중립을 위한 서비스 구축·제공 및 공유 ▲친환경 선박 관련 데이터 구축·연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KOMSA는 관련법에 따라 ‘환경친화적 선박 인증제도’ 운영 업무를 수행 중이다. 선박 친환경 연료 사용 비중, 대기오염물질 저감률 등 평가 항목을 심사해 환경친화적 선박 인증 등급을 산정하고 그에 따른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KOMSA는 환경친화적 선박 인증 업무 전문성을 기반으로 해진공과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친환경 선박 건조과정에서 설계 변경에 따른 인증 등급 변경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정책지원 사업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국제해운 탈탄소 규제 대응 지원을 위한 정책 사업 확대, 친환경 선박 전환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 정책 및 서비스 개발, 정보 공유, 해운기업 대상 공동 설명회 개최 등 체계적인 업무 협력 방안을 구축해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선박 전환에 대한 지원 서비스가 고도화되길 바란다”면서 “해운산업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금융, 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선박을 지원하는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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