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측 “(여자)아이들 소연 퍼포먼스 인지…11월 계약종료 맞아”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4.08.07 09:57 수정 2024.08.07 09:57

큐브엔터테인먼트가 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이 콘서트 당시 언급한 ‘11월 계약 종료’ 퍼포먼스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6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소연의 솔로곡 ‘Is this bad b****** number?’의 무대 퍼포먼스 관련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당사는 어떠한 공식 입장을 전달한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에 당사는 개인의 의견이 공식 입장처럼 번지게 되어 아티스트 소연과 (여자)아이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시는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에 대하여 사과의 말씀과 함께 공식 입장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Is this bad b****** number?’의 무대 퍼포먼스와 가사를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며 “또한 언급된 시기는 계약 종료 시점이 맞으며, 재계약에 대해 원만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소연은 지난 3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DOME에서 열린 (여자)아이들의 세 번째 월드 투어 ‘아이-돌’ 서울 공연에서 ‘Is this bad b****** number?’로 솔로 무대를 하던 중 “11월 계약 종료, 누가 날 막아”라는 랩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당시 전광판에도 ‘11월 계약 종료’라는 문구가 나왔다.


이후 멤버들의 재계약 불발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자, 큐브 측은 “멤버들의 재계약 시점은 내년”이라며 전소연의 가사에 대해 “무대의 퍼포먼스일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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