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가, 베트남 본격 공략…태국 등 동남아 지역도 하반기 진출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4.08.06 15:32
수정 2024.08.06 15:32

타가 수딩라인.ⓒ비케이브로스

비케이브로스는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타가가 8월 중순 베트남 ‘쇼피(Shopee)’ 입점을 시작으로 동남아 영유아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쇼피는 동남아 지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베트남을 비롯해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지역에서 온라인 쇼핑몰 1위를 달리고 있다.


베트남 쇼피에는 타가 수딩라인 제품이 먼저 공급될 예정이며, 이후 순차적으로 비타라인까지 공급 제품이 확대된다.


타가는 이번 베트남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동남아 지역 전체로 공급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 틱톡샵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틱톡샵은 틱톡의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로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타가는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SNS채널을 개설해 베트남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서동희 비케이브로스 대표는 “최근 K뷰티 브랜드에 대한 동남아시아 지역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 빠른 시장 진출을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서기로 했다”며 “아직 이 지역에 진출한 한국 비건 영유아 화장품 브랜드가 거의 없는 만큼 현지인들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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