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제9대 권명호 사장 취임…안전 최우선 경영 강조
입력 2024.11.04 10:31
수정 2024.11.04 10:31
친환경에너지 안정적 공급…중장기 사업개발전략 수립
혁신·협력적 조직문화 확립…에너지전환 경쟁력 확보
한국동서발전은 제9대 권명호 신임 사장이 4일 공식 취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권 사장은 이날 울산 중구 소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직원들과의 첫 만남을 가졌다.
그는 2006년 울산광역시 동구의회 의장을 시작으로 제5대 울산광역시의원, 제7대 울산광역시 동구청장을 역임했다. 제21대 국회의원(울산 동구)으로 당선돼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 소속으로 탄소중립 시나리오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정책의 중요성을 피력한 바 있다.
전력산업의 재정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재무건정성 강화와 에너지이용 합리화, 수소경제 육성에 관한 각종 법안을 발의하며 에너지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권 사장은 취임식에서 ▲안정적 전력공급과 안전 최우선 경영 ▲차별적 중장기전략 수립을 통한 지속성장 ▲전사적 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 ▲청렴·협력의 기업문화 조성 ▲중소기업·지역과의 상생 등의 다섯가지를 강조했다.
그는 "지역주민,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컨설팅 등 동반성장 지원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석탄발전소 폐지에 따른 일자리 축소 문제에 대해서도 상생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 사장은 취임 다음날인 5일부터 발전소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점검과 현장경영을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