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9(월)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이재명이 쓰면 무법카드, 이진숙이 쓰면 법인카드냐?" [이진숙 공방 말말말] 등
입력 2024.07.29 17:00
수정 2024.07.29 17:00
▲"이재명이 쓰면 무법카드, 이진숙이 쓰면 법인카드냐?" [이진숙 공방 말말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공방이 청문회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선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청문회를 이례적으로 3일 (24~26일)간 실시하며 난타전을 벌였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현·노종면·이정헌·황정아 의원은 27일 이 후보자가 사장으로 재직했던 대전MBC를 찾았다. 이후 이 후보자의 대전MBC 사장 시절 법인카드 유용 관련 의혹에 더해 무단결근·해외여행 정황도 드러났다며 공세의 고삐를 좼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위력에 의한 갑질'이라고 깎아내렸다. 국민의힘은 "법인카드 주요 사용 내역을 전부 제출했음에도 어떻게든 트집을 잡아보려는 야당의 집요함에 기가 찬다"며 "차라리 방통위를 해체하고 공영방송을 민주당 산하에 두는 법안을 당론 채택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비꼬았다.
특히 국민의힘은 29일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해야하는 청문회 자리가 명예훼손과 인신공격성 발언만 가득한 정치 폭력 경연장으로 전락했다"며 최민희 과방위장에 대해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방침을 밝혔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이진숙 방통위원장의 법인카드 사용이 잘못이라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잘못"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청약홈 접속 대기 190시간”…‘로또 청약’에 수십만명 몰렸다
수억원에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로또 청약 접수가 시작되는 29일 신청자가 대거 몰리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29일 오전 11시 30분경을 기준으로 청약홈 홈페이지에는 약 70만명이 넘는 대기자가 몰려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예상 대기시간도 190시간을 넘겼다.
이날부터 청약 접수를 받는 ‘동탄역 롯데캐슬’과 ‘호반써밋 목동’, ‘래미안 원펜타스’ 등 단지에 많은 인원이 몰린 탓이다.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호반써밋 목동은 이날 계약 취소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도 오는 30일까지 계약 취소·미계약 등 5가구의 무순위 청약이 실시된다. 이들 단지에 대한 시세 차익은 5억~1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특히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인근 단지 시세 대비 약 20억원 저렴한 것으로 평가된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이날 특별공급 진행을 시작으로 이달 30~31일 1순위, 다음 달 1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1인 가구, 4인 이상 가구 2배↑…3집 중 1집은 ‘나 혼자 산다’
혼자 사는 1인 가구 수가 4인 이상 가구의 2배가 넘는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10집 중 1곳은 65세 이상 고령자가 혼자 사는 ‘독거노인’ 가구로 조사됐다.
다문화 가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40만가구를 넘어섰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인구주택 총조사(등록센서스 방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총가구는 2273만가구로 1년 전보다 1.5%(34만가구) 증가했다.
일반가구가 2207만가구로 총가구 대부분을 차지했다. 외국인가구 및 집단가구는 2.9%(66만가구)로 전년보다 5만가구(7.4%)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