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아침 최저 영하 12도 '최강 한파'...겨울철 무릎 통증 줄이려면
입력 2024.12.22 00:00
수정 2024.12.22 05:55
일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한파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라며 "전남 서해안과 제주는 눈 또는 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강원내륙·산지는 -15도 내외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충남 서해안, 전라 해안, 전남 내륙,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제주도에는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도, 낮 최고기온은 0~8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8도, 춘천 -11도, 강릉 -3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4도, 광주 -2도, 대구 -4도, 부산 -3도, 제주 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2도, 춘천 2도, 강릉 5도, 청주 3도, 대전 4도, 전주 4도, 광주 4도, 대구 6도, 부산 7도, 제주 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한편 겨울철 추위는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질환뿐만 아니라 무릎 등 관절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유독 겨울철에 무릎 통증이 심해진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혈관이 수축하고,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면서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무릎 통증을 방치하면 퇴행성 관절염 등 다양한 무릎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에는 젊은 연령층에서도 ‘무릎 통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겨울에는 스키나 스노보드 등을 즐기는 와중에 관절에 강한 충격을 받아 무릎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겨울철이라고 해도 관절 부담이 적은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을 한다면 관절의 유연성과 근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걷기, 자전거 타기, 요가 등의 운동을 추천한다.
특히 운동할 때는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체력에 맞게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항염증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신선한 채소,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견과류 등을 식단에 포함하면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도 실내외 온도 차이를 줄이고 관절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에 온찜질을 하고 사무실이나 집에서 무릎담요 등을 사용해 무릎을 항상 따뜻하게 보호하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혈액순환을 촉진할 수 있는 반신욕이나 사우나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