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3관왕’ 임시현, 여자 양궁 랭킹 라운드서 세계신기록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4.07.25 20:48
수정 2024.07.25 21:04
입력 2024.07.25 20:48
수정 2024.07.25 21:04
여자 양궁 랭킹 라운드에서 64명 가운데 당당히 1위
여자 단체전도 ‘올림픽신기록’으로 1위
지난해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서 3관왕을 차지하며 한국 여자 양궁대표팀의 에이스로 떠오른 임시현(한국체대)이 2024 파리올림픽 랭킹 라운드부터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임시현은 2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여자 양궁 랭킹 라운드에서 총점 694점을 획득해 64명 가운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694점은 세계신기록이자 올림픽신기록이다.
직전 세계신기록은 강채영(현대모비스)이 2019년 네덜란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전에서 기록한 692점이다.
1위로 랭킹 라운드를 마친 임시현은 64명 가운데 최하위에 자리한 알론드라 리베라(푸에르토리코)와 첫판을 치르게 돼 순항을 예고했다.
임시현은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개인전·단체전에 혼성 단체전까지 3종목 금메달을 싹쓸이했고,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나서게 됐다.
또 임시현은 단체전 랭킹 라운드에서도 올림픽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다관왕 전망을 밝혔다.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이 각각 688점, 664점을 쏴 도합 2046점을 기록해 도쿄 올림픽 당시 우리나라가 획득한 2032점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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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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