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 불황에…한화솔루션, 2분기 영업손실 1078억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4.07.25 14:04
수정 2024.07.25 14:04
입력 2024.07.25 14:04
수정 2024.07.25 14:04
전년비 적자전환
매출 2조6793억원으로 20.36%↓
한화솔루션의 2분기 실적이 석유화학 업계의 불황과 중국발 공급과잉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전분기 대비 모듈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한화솔루션은 2024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107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6793억원으로 20.36%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9802억원, 영업손실 918억원을 기록했다. 모듈 판매량이 증가하고 개발자산 매각 및 EPC 관련 실적이 개선되면서 분기 적자폭이 직전 분기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2224억원, 영업손실 174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석유화학 수요 회복이 지연됐지만 폴리에틸렌(PE) 등 일부 제품 가격이 상승해 적자 규모가 전 분기보다 줄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659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직전 분기보다 증가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모듈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3분기에도 적자폭이 축소될 전망”이라며 “케미칼 부문은 주요 제품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일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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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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