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스마트 건설기술 실증 지원사업 10개 선정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4.07.23 11:23
수정 2024.07.23 11:23

국토교통부가 약 330개 기업이 참여하는 산·학·연·관 소통의 장인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와 연계해 스마트 건설기술 실증 지원사업 10개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약 330개 기업이 참여하는 산·학·연·관 소통의 장인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와 연계해 스마트 건설기술 실증 지원사업 10개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 건설기술 실증지원 사업은 스마트기술 상용화를 위해 건설현장에서의 기술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최대 2000만원까지 기술실증 비용을 지원하고 올해 11월 개최 예정인 스마트건설 엑스포에서 기술 전시 등 홍보 지원, 사업화를 위한 투자유치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국토부는 현장에서 실증이 필요한 기술·제품·서비스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4.29~5.17)해 총 42개의 스마트건설 기술실증 수요를 접수한 바 있다.


기술의 우수성, 실증계획의 구체성, 기술개발 업체(중소기업 등)와 건설현장 제공업체(대기업 등) 간 실증협약 여부 등에 대해 2차례에 걸친 민간 전문가 위원회 평가를 거쳐 10개 지원대상 사업을 선정했다.


10개 지원대상 사업에는 차선분리대 등 도로시설물 설치를 위한 자동천공 로봇 장비 기술, GPS와 자이로센서 등을 탑재한 해저지형측량 기술, 클라우드 기반의 공정관리 및 분석이 가능한 스마트건설 현장관리 플랫폼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생산성과 안전성 향상 등을 위한 건설용 물류로봇, PC모듈 유닛 접합 부재, 디지털 트윈 기반 안전시스템, BIM 기반 수량-공사비 산출 자동화 등의 기술에 대해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2022년 6월 스마트건설 활성화방안 발표 이후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새싹기업 선정 등 기업지원을 적극 추진 중이다.


또 스마트건설 기술 R&D(2020~2025, 약 2000억원 규모) 등을 통해 건설현장에서의 생산성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실증지원 사업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에서 기업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기술-현장 매칭 등이 진행된 우수사례”라며 “현장실증을 통해 상용화 등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지원, 스마트건설 R&D 등과도 연계하여 스마트건설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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