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수해 피해 고객에 1000억 규모 금융지원

고정삼 기자 (jsk@dailian.co.kr)
입력 2024.07.22 14:50 수정 2024.07.22 21:11

전북은행 본점 전경.ⓒ전북은행

전북은행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가계·중소기업·소상공인들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재해 피해 확인서를 발급받은 개인 고객은 2000만원까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최고 1.0%포인트까지 금리 감면 혜택도 지원한다. 기존 대출 건은 최대 1년간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가 가능하다. 카드 결제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연체 채무에 대한 특별 채무 조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전주·완주·익산·군산을 비롯한 도 내 시외 지역, 중부 지역(대전·충청)의 당행 영업점에 피해 복구 금융지원 전담 창구를 운영한다.


백종일 행장은 "이번 금융지원이 수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수해 피해 극복을 위해 지역 거점은행으로써 전북은행이 항상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고정삼 기자 (j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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