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경쟁력은 태도” 마이다스 대구 사람경영포럼서 혁신 전략 제시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입력 2024.07.04 14:41
수정 2024.07.04 14:42

대구 경북지역 기업 경영자 150명 참석 … GPT 기반 성공습관 플랫폼 ‘CSR 플랫폼’ 선보여

ⓒ지난 6월 28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2024년 대구 사람경영포럼’을 개최했다.(사진제공: 자인연구소)


마이다스그룹(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자인원 등) 계열사 자인연구소는 지난 6월 28일, 대구 호텔 수성 피오니홀에서 ‘2024년 대구 사람경영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람이 답(答)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구 포럼에는 삼성생명, 대성하이텍, 대구메트로환경, 엘에스(LS) 등 대구경북지역의 기업 경영진 150명이 참석했다.


2023년부터 시작된 사람경영포럼은 대한민국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 경영자, 창업자, HR 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포럼이다. 이번 대구 포럼을 포함해 총 8회차를 맞이했으며, 지금까지 약 2,000여명의 기업인과 1,2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석했다.


대구 사람경영포럼은 ▲마이다스 사람중심 경영 (자인연구소 최원호 대표), ▲GPT 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 사례 (마이다스아이티 신대석 대표), ▲사람이 답(答)이다 (마이다스그룹 이형우 회장)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AI시대 경쟁력으로 ‘태도’를 강조했다는 것이다. 마이다스그룹 HR을 총괄하고 있는 최원호 대표는 스펙이 아니라 역량을 기반으로 일 잘하는 인재를 뽑는 채용전략과 태도를 중심으로 인재를 키우는 육성전략에 대해 마이다스그룹의 사례를 소개했다.


최원호 대표는 “AI시대에는 얼마나 많은 지식과 스킬을 보유하고 있는가 보다는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성과와 조직시너지를 낼 수 있는 태도 능력이 중요하다”며 관계기술과 역량기술의 관점에서 바람직한 상호작용을 돕는 긍정, 최선, 성찰의 태도를 기술로 학습하고 습관화할 수 있는 태도기술인 CSR을 강조했다. CSR은 소통(Communication), 전략(Strategy), 성찰(Reflection)의 약자로, 각각 성과 중심의 소통, 고객 중심의 전략적 사고와 행동, 자기 성찰을 통한 합리적인 판단과 의사결정을 의미한다.


이어 최원호 대표는 “마이다스그룹 구성원들이 세 가지 태도 기술을 습관화하고 강화할 수 있도록 GPT 기반의 성공습관 플랫폼인 ‘CSR 플랫폼’을 개발하고 구성원들의 성과와 성장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다스그룹 제품 및 기술을 총괄하고 있는 신대석 대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마이다스그룹의 업무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신대석 대표는 “마이다스그룹은 LLM 기반의 GPT 기술을 활용해 업무 수준을 상향 평준화시키는 표준화, 지식과 기술의 허들을 낮추는 자동화를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체계 혁신으로 생산성을 향상하는 공용화를 실현해 데이터 처리, 글쓰기, 자료분석, 기술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또한 성공습관 플랫폼인 CSR 플랫폼에서 소통훈련과 전략적 사고 훈련을 하는 시연을 보여줌으로써 참석자들에게 많은 주목과 관심을 받았다.


한편, 마이다스그룹(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자인연구소, 자인원 등)은 건설공학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 글로벌 기업으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호주 등 10개국에 해외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마이다스그룹은 사람중심 경영을 통한 HR 경영체계의 이론과 방법론을 역량검사(AI역검), 잡다(JOBDA, 인재매칭 플랫폼), INHR+(성과경영 솔루션)등 채용과 경영분야의 솔루션과 플랫폼 개발에 적극 반영하여 국내 기업에게 보급하고 있다.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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