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공공의료원 유치단, "의료 취약지역에 공공의료원 신설해야" 촉구 성명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4.06.28 11:38
수정 2024.06.28 11:39
입력 2024.06.28 11:38
수정 2024.06.28 11:39
수도권임에도 응급 대응 가능 병원 전무, 손에 꼽는 의료 불모지 동두천
공공의료원은 의료취약지 개선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30년 동안의 염원, 9만명의 동두천시민이 나서 반드시 이뤄낼 것입니다"
경기 동두천시 공공의료원 유치단이 27일 동두천시청 소회의실에서 ‘경기 동북부권 혁신형 공공의료원’ 을 의료취약지역인 동두천시에 선정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민선 8기 2주년 언론브리핑과 함께 진행됐으며, 동두천시민과 주요 언론사 언론인, 범시민대책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공공의료원 유치 운동에 힘을 실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성명 발표를 통해 “대의적인 유치 명분과 실리를 모두 갖춘 곳은 오직 단 한 곳 동두천뿐이며,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에 비해 의료취약지에 거주하고 있는 동두천시민의 관심과 절실함은 다를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동두천시는 보건복지부가 지정 고시한 응급 의료취약지이자, 경기도 내에서도 손꼽히는 의료 불모지로 수도권임에도 불구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제대로 된 대응이 가능한 병원이 없는 실정이다.
오는 9월 경기 동북부권 혁신형 공공의료원 설립 최종 후보지 선정발표를 앞두고 의료취약지 개선과 균등한 도민 건강권 보장을 최우선 과제로 정책을 펼쳐야 하는 경기도가 어떤 이유로 어느 지역을 선정할 것인지 여부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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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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