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망자 22명으로 증가…외국인 20명, 尹, 화성 배터리 공장 화재에 "가용 인력·장비 총동원해 인명 구조하라" 등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4.06.24 20:52
수정 2024.06.24 20:52

24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망자 22명으로 증가…외국인 20명


경기 화성시의 일차전지 업체인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사망자가 22명으로 늘어났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외에 연락 두절 상태인 실종자가 1명 추가돼 인명 피해 규모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24일 연합뉴스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경기 화성소방서는 이날 화재 현장 브리핑에서 오후 6시30분 기준 사상자 수는 총 30명으로, 사망 22명, 중상 2명, 경상 6명이라고 밝혔다.


▲尹, 화성 배터리 공장 화재에 "가용 인력·장비 총동원해 인명 구조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도 화성시 배터리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수색 및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24일 화재 사고 관련 보고를 받고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이 같은 긴급 지시를 내렸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의료공백 봉합이냐 확산이냐…의정 협의 물꼬 주목


의대 교수, 지역 의사회 등이 참여하는 범의료계 특별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의정 대화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의료계는 특위를 통해 향후 의대증원 등 대정부 투쟁 로드맵을 만들고 한목소리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특위에 전공의와 의대생이 모두 참여하지 않으면서 협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의료계는 현 사태 해결을 위해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에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를 출범했다.


▲'이재명 연임 도전'에…권성동 "어버이 수령체제" 안철수 "푸틴 따라하기"


국민의힘이 당대표직 연임 도전 행보를 본격화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어버이 수령체제를 확립하고 있다"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강원 강릉·5선)은 24일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연임을 위해 당대표직에서 사퇴한 사실을 가리켜 "지금 민주당의 행태는 북한의 조선노동당이 김일성을 '영원한 수령'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과 별반 다르지도 않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경찰 "'채상병 순직사건' 조사 마무리 단계…최대한 빨리 결과 낼 것"


'채상병 순직 사건'에 관한 경찰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관계자들의 혐의 적용 법리를 검토 중이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수사는 절차에 따라 진행돼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사실관계와 관련해 다수 관련자를 충분히 조사했기 때문에 사실관계는 어느정도 거의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우 본부장은 "대상자별로 적용할 혐의 등을 검토 중으로,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수사심의위원회를 열어 법률 적용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한 결과가 도출되도록 하겠다"며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다.


▲푸틴 "김정은 방러 환영…북러 관계 전례없는 수준"


북한을 국빈 방문한 뒤 귀국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을 통해 "내게 보여준 훌륭한 행사와 다정한 환대에 진심어린 감사를 표한다"며 "건설적인 대화와 긴밀한 협력에 기쁨을 느낀다. 러시아에서 김 위원장은 언제나 환영받는 손님이라는 점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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