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팀에 없는 류현진” 12년 만에 한화 개막전 선발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4.03.22 15:52
수정 2024.03.22 22:28
입력 2024.03.22 15:52
수정 2024.03.22 22:28
12년 만에 KBO리그로 ‘괴물’ 류현진(37) 2024시즌 한화 이글스의 개막전 투수로 출격한다.
한화 최원호 감독은 22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시즌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에서 개막전 선발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마이크를 잡은 최원호 감독은 “우리팀 개막전 선발은 다른 팀에 없는 류현진”이라고 강조했다.
최 감독은 이어 “지난해 채은성에 이어 올해 안치홍에 류현진도 들어왔다. 올 시즌은 꼭 한화 팬분들과 가을야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막전 선발투수는 다른 팀에 없는 류현진 선수”라고 밝혔다.
류현진의 개막전 선발은 2007시즌을 시작으로 2008년, 2009년, 2011년, 2012년에 이어 이번이 6번째. 다만 역대 개막전 성적은 1승 3패 평균자책점 5.81로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류현진을 상대하는 지난해 우승팀 LG는 새 외국인선수 디트릭 엔스를 개막전 선발로 내세운다.
한편, 류현진의 라이벌로 불렸던 SSG 랜더스의 에이스 김광현 역시 롯데와의 홈경기서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특히 SSG 이숭용 감독은 류현진과 김광현의 맞대결과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아직까지 한 번도 맞붙은 적이 없다고 하는데 제 성격상 피하지 않을 것이다. 맞붙으면 최대한 이길 수 있게끔 준비를 잘하겠다”고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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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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