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목) 오늘, 서울시] 반지하·노후주택 수리 최대 1200만원 지원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입력 2024.03.21 10:29
수정 2024.03.21 10:38

대상자 4월 한 달 동안 모집…10년 이상 저층주택 중 중위소득 이하 주거 취약가구

개인별 재정지원계획 수립 및 신탁, 장애인 콜택시 추가…5년간 4조5000억원이 투입

모집 대상 초등학교 1학년∼중학교 1학년…수강료는 4회 기준 5만원

반지하 주택 (CG)ⓒ연합뉴스
1. 서울시,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 참여 가구 모집


서울시는 반지하·노후 저층주택 거주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집수리 공사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에 참여할 가구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시내 전역의 10년 이상 된 저층주택 중 중위소득 이하인 주거 취약가구가 거주하는 주택, 반지하 주택, 불법 건축물 기준이 해소된 옥탑방,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20년 이상 된 주택 등이다. 시는 이들 주택의 단열·방수·창호·설비 등 내부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집수리와 침수·화재 방지 등 안전시설 설치, 내부 단차 제거·안전 손잡이 등 편의시설 설치 공사 비용을 지원한다.


주거 취약가구가 거주하는 주택은 공사비의 80%·최대 1200만원, 반지하 주택은 공사비의 50%·최대 600만원, 옥탑방 또는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주택은 공사비의 50%·최대 1200만원을 집수리 보조금으로 지급한다. 참여를 원하는 가구는 주택이 소재한 자치구에 구비서류를 다음 달 1∼30일 제출하면 된다.


2. 서울시, '발달장애인 재정관리 지원 서비스' 첫 시행


서울시가 금전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발달장애인의 재정 관리를 돕는다.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 콜택시 수도 늘린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3기 서울시 장애인 인권증진 기본계획(2024∼2028)'을 20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을 위해 5년간 4조5000억원이 투입된다. 우선 발달장애인의 안정적 지출과 금전관리를 돕는 '발달장애인 재정관리 지원 서비스'가 올해 처음 진행된다. 금전관리에 어려움이 있거나 재산 갈취 위험 등에 노출된 20세 이상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본인 의사를 반영해 개인별 재정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안전한 곳에 신탁해 재산 관리를 돕는 사업이다.


청년 중증장애인의 경제적 어려움과 미래 불안감 해소를 돕는 '중증장애인 이룸통장'도 올해 700명에게 지원하고 2028년에 9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룸통장은 참여자가 3년간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서울시가 매월 15만원씩 추가로 적립해주는 통장이다. 만기 시 최대 1260만원과 이자가 제공된다.


3. 서울시, 25∼27일 '어린이 홈런왕 야구교실' 수강생 모집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4∼10월 양천구 목동 다목적구장에서 열리는 '어린이 홈런왕 야구교실'에 참여할 어린이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야구교실은 유소년 체력 증진과 단체 활동을 통한 인성 함양을 위해 시가 직접 운영하는 스포츠 강좌다. 시는 한국연식야구연맹(KSBF)으로부터 선수 출신 전문 강사진과 심판을 지원받아 강습을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중학교 1학년이며 강습은 다음 달 6일부터 10월 27일까지 토요일 또는 일요일에 매주 1회 80분간 열린다. 수강료는 4회 기준 5만원이다. 수강생은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27일 오후 11시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yeyak.seoul.go.kr)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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