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화) 오늘, 서울시] 서울도서관 외벽에 '서해 55용사 이름표'
입력 2024.03.19 10:07
수정 2024.03.19 10:07
제9회 서해수호의 날(3월22일) 기념…용사들 이름표 액자 이미지에 배치
19일 망원센터서 진수식…출력 20%↑·장비공간 확대, 냉·난방기도 설치
의류봉제·기계금속·인쇄·주얼리·수제화…업체당 500만원 내외 보조금
1. "55용사 희생이 서해 수호" 서울도서관에 희생군인들 이름표
서울시는 제9회 서해수호의 날(3월22일)을 기념해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의 대형 글판인 서울꿈새김판에 55용사의 이름표를 액자 안에 배치한 이미지를 게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서해수호의 날은 2002년 제2연평해전과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우리 군인 55명을 기리고자 2016년에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이다. 꿈새김판에는 용사 한 명 한 명의 이름과 함께 '55용사의 희생이 서해를 수호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시는 용사들이 현재 군복을 입었다면 가슴에 달았을 이름표를 액자 이미지 안에 배치했으며 오른쪽 상단의 '그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가슴에 새겨봅니다'라는 문구를 통해 시민이 용사들의 희생을 기념하고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2. 수난사고 '골든타임 사수' 한강경찰대 신형 순찰정 2정 도입
서울경찰청 한강경찰대에 기존보다 성능이 향상된 신형 순찰정 2정이 도입된다.
서울경찰청은 19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망원센터 계류장에서 신형 순찰정 진수식을 연다. 길이 9.5m, 무게 4.2t의 신형 순찰정 엔진출력은 600마력으로, 기존 순찰정(500마력)보다 20% 강화됐다. 각종 구조장비를 실을 수 있는 공간도 1.6배 확대하고 냉·난방기도 설치했다.
이들 순찰정은 평균 선령이 13년인 기존 순찰정 7정의 교체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제작됐다. 2정은 각각 망원·이촌센터에 배치된다.
3. 서울시, 도시제조업 1000곳 작업환경 개선…내달 16일까지 모집
서울시는 올해 도시제조업 5대 업종 1000곳을 선정해 작업환경을 개선한다고 18일 밝혔다.
선정 대상 업종은 의류봉제·기계금속·인쇄·주얼리·수제화다. 작업공간의 안전성을 높이는 개선 작업과 더불어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라 안전관리에 취약한 소공인을 위한 안전관리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화재 예방에 집중해 선정된 업체에는 소화기, 화재감지기, 누전차단기 등의 물품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공기청정기,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화장실 개선 등 작업공간을 쾌적하게 바꿀 수 있는 물품 구매를 지원한다.
업체당 500만원 내외의 보조금을 서울시(70%)와 자치구(20%) 예산으로 지급하되 10%는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 신청 업체 중 작업장 안전 위험이 심각한 곳은 최대 900만원을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소공인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관할 자치구 접수부서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