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일교차 큰 날씨...돌연사 원인 '심근경색' 증가하는 이유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입력 2024.03.13 02:30
수정 2024.03.13 02:30

오늘(1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단 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시간 영하권 기온을 웃돌면서 일교차가 크게 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중부지방은 오전 한때 구름이 많겠다. 또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4~4도, 최고기온 9~1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게티이미지뱅크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4~4도, 낮 최고기온은 10~15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1도, 춘천 -3도, 강릉 1도, 청주 1도, 대전 0도, 전주 1도, 광주 1도, 대구 2도, 부산 4도, 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0도, 수원 11도, 춘천 13도, 강릉 15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5도, 부산 15도, 제주 12도다.


한편, 일교차가 크게 차이나는 시기에는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려는 몸의 반응 때문이다. 몸이 체온을 높이기 위해 활동을 시작하면 그와 함께 혈압도 상승한다.


이는 심장에 부담을 주기 쉽고 급성심근경색을 유발할 수 있다. 급성심근경색이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서 심장이 손상되는 질병이다. 돌연사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이자 일교차가 커지는 봄철에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급성심근경색은 골든타임이 매우 중요하다. 초기 증상으로 구토, 명치 통증, 복통이 나타나는데 단순한 소화 장애로 혼동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