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미반도체, AI 반도체 훈풍에 52주 신고가 터치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4.03.04 10:11
수정 2024.03.04 10:11

ⓒ데일리안

한미반도체가 장중 52주 신고가를 터치했다. 미국에서 번진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대감이 국내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면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15.80%(1만3400원) 오른 9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7.57% 급등한 9만9700원까지 치솟았는 데 이는 기존 52주 최고가(9만1300원)을 돌파한 수치다.


한미반도체의 상승세는 미국에서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반도체·AI 업종이 동반 상승하자 국내 증시에도 AI 반도체 훈풍이 이어질 것이라는 수혜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1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약 4% 상승하며 시가총액 2조달러를 돌파했다. 이에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인 1만6274.9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같은 영향으로 한미반도체 외에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의 상승 폭이 함께 확대되고 있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대표적인 국내 AI 반도체 수혜주로 꼽힌다. 고대역폭메모리(HBM)의 핵심 부품인 TC본더를 제조·납품하는 기업으로 SK하이닉스 등이 주요 고객사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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