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강릉' 권성동 단수 '용인갑' 이원모 전략공천…박성민·박민식 경선행
입력 2024.02.26 10:37
수정 2024.02.26 10:42
'경북 경산'엔 조지연 전 행정관 단수
'경기 군포'엔 이영훈 vs 최진학 경선
국민의힘이 강원 강릉시에 현역 권성동 의원을 단수추천(공천)했다.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던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은 험지 출마를 요구한 당의 뜻에 따라 경기 용인갑에 우선추천(전략공천)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6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3차 공관위원회의 결과 브리핑을 열어 단수공천 지역 2곳, 경선 지역 3곳, 전략공천 지역 1곳을 발표했다.
우선 강원 강릉에는 현역 권성동 의원이 단수공천됐다. 강릉에서 내리 4선에 성공한 권 의원은 이번 22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에서 5선에 도전하게 됐다.
현역 윤두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경북 경산시에는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단수공천됐다. 경산에서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무소속 출마를 노리고 있다.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도전장을 내민 서울 영등포을은 경선에 돌입한다. 박 전 장관은 박용찬 전 영등포을 당협위원장과 후보 자리를 놓고 경선을 벌일 예정이다.
박성민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울산 중구도 경선 지역으로 선정됐다. 박 의원은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과 경선에 돌입한다.
경기 군포시에선 이영훈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과 최진학 전 군포시 당협위원장이 경선에 나선다.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당의 험지 출마 요청을 수용한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은 경기 용인갑에 전략공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