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포르쉐 처참하게 난도질 당했다…'이것'만 노린 도둑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4.01.29 04:31 수정 2024.01.29 04:31

독일에서 고가의 슈퍼카의 차체를 잘라 훼손한 뒤 헤드라이트를 훔쳐 달아난 사건이 일어났다.


ⓒ레딧

24일(현지시간)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스(Carscoops)에 따르면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길가에 주차된 '포르쉐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차량의 헤드라이트가 처참하게 뜯긴 채 발견됐다.


피해를 입은 차종은 약 1억~2억원 이상인 고가의 차량으로, 색상은 맘바 그린 메탈릭이다.


ⓒ레딧

훼손된 차량 사진은 미국의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을 통해 공유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차량 앞부분 펜더와 후드 부분이 종잇장처럼 잘려 들춰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절도범은 날카로운 도구를 사용해 차량 앞부분을 망가뜨리고 헤드라이트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절도범은 헤드라이트 외에는 다른 것을 훔쳐 가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차량의 헤드라이트는 개당 4390달러(약 590만원)로 알려져 있다.


한편 포르쉐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는 세단과 SUV의 특성을 조합해 출시된 크로스오버 유틸리티(CUV) 모델이다. 이 차량의 기본 가격은 1억5,450만원이며, 옵션을 모두 추가하면 2억1,410만원까지 가격이 올라간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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