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NFT 플랫폼 사업 2년 만에 철수…"블록체인 사업 재검토"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입력 2024.01.25 16:14
수정 2024.01.25 16:14
입력 2024.01.25 16:14
수정 2024.01.25 16:14
KT NFT 플랫폼 '민클' 서비스 중단
"블록체인 사업, 전자문서 중심 재편"
KT가 대체불가토큰(NFT) 발행·관리 플랫폼 '민클' 서비스를 중단하고, 블록체인 사업을 재검토한다.
KT는 25일 민클 공지사항을 통해 "사업환경의 변화로 인해 민클 서비스가 부득이 2024년 3월 4일부로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민클 사용자는 서비스 종료일 전까지 보유한 NFT를 외부 지갑으로 전송해야한다. 서비스 종료일 후에는 민클 서비스 접속이 불가하며, 지갑 내 보유한 모든 NFT의 다운로드 및 열람도 할 수 없다.
민클은 지난 2022년 4월 출시한 KT NFT 발행·관리 플랫폼 서비스다. 당초 KT는 그룹사들이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을 NFT로 발행·거래해 그룹사 IP가치를 높이려는 계획이었으나, 최근 블록체인 사업 환경 변화로 인해 서비스 중단을 결정했다.
KT 관계자는 "회사 전략 방향에 따라 블록체인 사업을 디지털 문서 사업 중심으로 재편하게 됐다"면서 "이와 별개로 블록체인을 적용할 수 있는 분야는 다각도로 검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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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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