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정부 5호선 연장사업 조정안 발표…많이 늦었지만 존중"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4.01.19 15:24
수정 2024.01.19 15:24
입력 2024.01.19 15:24
수정 2024.01.19 15:24
국토부, 김포 7개·인천 검단 2개역 경유안 제시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현지시각) 정부의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조정안’ 발표와 관련해 “많이 늦었지만 존중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기도는 김포시민을 위한 5호선 노선 연장의 신속한 결정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작년 8월 말까지 최종 노선을 확정하고 예타를 면제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많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5호선 연장 사업 조정안이 발표된 것을 존중한다"며 "이제 남은 일은 노선의 신속한 확정과 예타 면제를 위해 관계 기관 간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노선 조정과 사업비용 분담 방안 등 조정 방안을 제시했다.
인천 검단 신도시 지역에 2개 역을 경유하고 인천시와 김포시 경계 지역에 있는 불로 대곡동 정거장을 김포 감정동으로 조정하는 노선을 조정안으로 제시했다.
이번 조정 방안은 정거장이 10개(환승정거장 5개)며, 김포 관내 7개(환승정거장 3개), 인천 관내 2개(환승정거장 2개), 서울 관내 1개로 구성됐다. 총 연장 25.94㎞에 사업비는 3조7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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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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