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백운산 일원에 ‘숲속 쉼터 치유림’ 조성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4.01.18 17:39 수정 2024.01.18 17:39

인천 중구, “1700㎡ 규모 도심 속 산림치유·휴양시설 갖춰”

인천시 중구 영종도 백운산 일원에 조성된 ‘백운산 숲속 쉼터 치유림’ⓒ 인천 중구 제공

인천시 중구 영종도 백운산 일원에 산림복지 휴양공간이 새롭게 조성됐다.


인천시 중구는 최근 ‘백운산 숲속 쉼터 치유림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치유림’ 이란 숲이 가지고 있는 경관이나 피톤치드, 소리, 햇빛 등의 치유 인자를 활용해 인체 면역력 향상과 심신 건강 증진 등 산림치유의 목적으로 조성된 산림을 말한다.


이 사업은 수도권 대표 등산 명소인 영종도 백운산(인천시 중구 운서동 산 43) 자락에 약 1700㎡ 규모의 ‘치유림’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치유림 조성에는 총 2억5600만 원을 투입됐으며 구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산림치유 공간에는 숲속 명상·치유를 위한 맨발 산책로(260m), 휴게시설(데크, 파고라, 썬베드, 해먹), 놀이시설(통나무 건너기 등 3종) 등 다양한 시설물이 설치됐다.


구는 이번 치유림을 시작으로 백운산 일원을 인천 대표 산림휴양문화 명소로 만드는 노력일 지속 기울일 계획이다.


이응 위해 올해 안으로 백운산 예비군훈련장 솔밭 일원(운남동 산120-1)에 산림 치유공간을 만드는 사업을 계획·추진할 방침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백운산 치유림이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산림휴양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며 “도심 속 자연을 느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 확대·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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