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외국인투수 코너 시볼드 영입…키움은 후라도와 재계약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3.12.22 21:10 수정 2023.12.22 21:10

총액 100만 달러에 시볼드와 계약

후라도는 130만 달러에 키움 잔류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서에 사인하는 코너 시볼드. ⓒ 삼성 라이온즈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22일(금) 새 외국인투수 코너 시볼드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시볼드는 계약금 10만, 연봉 80만, 인센티브 10만 등 총액 100만 달러의 조건에 사인했다


1996년생 만 27세의 미국 출신 시볼드는 키 188cm, 몸무게 86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우완 투수로, 2017년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올해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소속으로 27경기를 뛰면서 87.1이닝 1승 7패 평균자책점 7.52, WHIP 1.65를 기록했으며, 트리플A 통산 13승 7패 방어율 4.13, WHIP 1.24를 기록했다.


시볼드는 평균 직구 구속 150km대의 강력한 직구와 함께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의 완성도 높은 변화구를 구사한다. 스트라이크 존 좌우 활용도가 우수하여 강력한 구위와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2024시즌 팀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 해 줄 것으로 구단은 기대하고 있다.


아리엘 후라도. ⓒ 키움히어로즈

키움히어로즈는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27)와 연봉 12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총액 130만 달러에 2024시즌 계약을 체결했다.


후라도는 지난 시즌 30경기 선발 등판해 183.2이닝동안 11승 8패 147삼진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했다. 후라도는 경기 당 평균 6이닝 이상 책임지는 이닝 소화 능력과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는 꾸준함을 보여주며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후라도는 계약 직후 “내년 시즌도 키움히어로즈에서 뛸 수 있어 영광이다. 좋은 동료들과 다시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내년 시즌에는 팀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키움은 외국인 타자 도슨과 새 외인투수 헤이수스에 이어 이날 후라도와 계약을 체결하며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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