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한국배구연맹 9대 총재 선임
입력 2026.04.28 18:23
수정 2026.04.28 19:59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 태광그룹
이호진(64) 태광그룹 회장이 한국배구연맹의 새 수장이 된다.
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은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배구연맹 대회의실에서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을 9대 총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차기 총재의 임기는 오는 7월부터 3년이다.
구단 단장들은 지난 18일 간담회에서 이 회장을 차기 총재로 추천하기로 의견을 나눴고, 이호진 회장을 새로운 연맹의 총재로 추천하기로 했다.
이호진 회장은 차기 총재직 수행 의사를 피력했고, 오너 구단주가 총재직을 수행함으로써 리그 발전 계획, 유소년 육성 사업, 국제사업 등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계획 수립이 가능하고 선친 이임용 회장에 이어 대를 이은 배구사랑이 추천 사유다.
연맹의 차기 총재로 선임된 이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코넬대에서 경영학 석사와 뉴욕대에서 경제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태광그룹에는 1993년 흥국생명보험으로 입사해 태광산업 대표이사 사장과 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2월부터 흥국생명배구단 구단주도 맡고 있다.
한편, OK저축은행 배구단은 지난 10일 공식 제언서를 통해 제시한 '한국프로배구 리그 경쟁력 제고를 위한 6대 주요 정책과제'의 실질적인 실현을 전제로, 이번 총재 선임에 조건부로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배구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 없이는 "더이상 한국 배구 발전은 없다"는 것이 OK 구단 측의 확고한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