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국방시설본부, 군부지.시유지 교환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기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국방시설본부 경기북부시설단(이하 경기북부시설단, 단장 박기석 대령)과 효율적인 국·공유재산 관리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북부시설단은 대한민국 국군의 군 시설물 및 부동산 등 국유재산관리에 관한 업무를 지원하는 대한민국 국방부의 직할부대로 긴밀한 협조를 통해 양주시와 국방부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해서 추진해 왔다.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시-군부대 국·공유부지 교환 사업은 양주시의 공유재산과 국방부 국유재산을 서로 교환하여 국토의 효율적인 활용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 계약체결을 목표로 행정절차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주시 최초로 추진 중인 부지교환 사업을 계기로 협력관계를 지속·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군사시설사업 집행 및 국유재산 ․ 공유재산관리를 위한 상호 협력 △현안 업무 해결을 위한 정보 교류 등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시는 60여 개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으며, 국방혁신에 따른 미활용 군부대 부지 및 예정지에 대한 활용 방안 검토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북부시설단과의 업무협약체결은 향후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고 고무적이라는 지적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주시와 국방부가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각종 사업들을 발굴·추진하여 민·관·군 상생 발전의 기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