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인터뷰·포토월 취소…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사태에 연예계 일정 혼란
입력 2024.12.04 09:25
수정 2024.12.04 09:25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에 연예계 일정이 혼란을 겪었다.
'트렁크' 측은 4일 "금일 서현진 배우 인터뷰가 취소됐다. 공유, 정윤하 배우 인터뷰는 추후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현진은 이날 '트렁크' 홍보 차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여파로 인터뷰를 취소했다. '대가족'의 양우석 감독은 비상계엄령이 취소되며 라운드 인터뷰를 그대로 진행한다.
4일 개봉하는 '소방관'은 이날 세종시에서 계획된 소방청 시사회가 연기됐다. 다만 계엄령 선포 해제에 따라 주말에 예정된 배우들의 무대 인사는 진행한다.
오전 9시 20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진행되는 한 프랑스 모던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의 포토월 행사는 취소됐다. 이 행사에는 배우 김재영, 남윤수, 정은채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포토월 진행사 측은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로 인해 부득이하게 오늘 오전 예정됐던 매장 오픈 기념 포토월은 취소됐음을 안내드린다. 이번 행사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후 10시 25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국회는 4일 오전 1시 본회의를 열고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했고 윤 대통령은 오전 4시 27분 생중계 담화로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