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표라도 더'…파리 도착한 尹, '부산엑스포' 막판 유치전 돌입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3.11.23 23:29
수정 2023.11.23 23:54

3박 4일 영국 국빈 방문 마치고 프랑스 파리 도착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파리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파리 오를리 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3박 4일간 영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2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런던스탠스테드 국제공항을 떠나 오를리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2박 3일간 파리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를 대상으로 오·만찬 행사와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등을 열고 부산엑스포 막판 유치전을 펼칠 계획이다.


2030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 파리에서 BIE 회원국 182개국의 비밀투표로 결정된다. 부산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와 경쟁하고 있다. 1차 투표에서 3분의 2(122표) 이상 득표한 도시가 없으면, 1·2위 도시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해 최종 개최지를 결정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파리 BIE 총회에서도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등 부산 엑스포 유치전을 진두지휘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25일 귀국길에 올라 한국시간으로 26일 오전 성남공항에 도착한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