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분양 시장 열기↑”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공급

곽태호 기자 (kwakth@dailian.co.kr)
입력 2023.11.14 15:57
수정 2023.11.14 15:59

올해 청약 경쟁률이 23배로 뛰면서 강원도 분양 시장에 볕이 들고 있다. 이 가운데 분위기를 주도한 지역은 춘천으로, 주택 노후도가 높은 지역인 만큼 새 아파트 공급에 목말랐던 수요자들이 아껴온 청약 통장을 적극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2분기 0.31대 1이던 강원도 아파트 1순위 경쟁률이 3분기에는 7.39대 1로 약 23배 증가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1순위 청약자 수로만 살펴봐도 341명에서 1만 8,430명으로 1만 8,089명이 증가했다.


이러한 강원 지역 상승의 중심에는 춘천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 7월 삼천동에서 공급된 대규모 단지가 일반공급 477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자 1만 3,237명이 몰려 평균 27.75대 1의 경쟁률을 거둔 것이다. 춘천에서 약 2년 만에 공급된 대규모 단지인 만큼 높은 희소성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춘천은 새 아파트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춘천 지역 아파트 공급 물량은 6,774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춘천시 인구가 6천여명 증가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으로 심각한 공급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춘천 지역에서 공급되는 새 아파트에 수요자는 물론 업계의 관심까지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동면에서는 금호건설이 춘천에 처음 선보이는 ‘금호어울림’이 공급된다.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조감도


그 주인공은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로, 동면 만천리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59∙84∙116㎡ 총 543가구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59㎡ 46가구 ▲84㎡A 364가구 ▲84㎡B 87가구 ▲116㎡ 46가구다.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는 후평동 생활권과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만천초가 도보 거리에 위치하고, 전통적 명문 공립고인 춘천여고를 비롯해 강원중, 강원고 등도 단지 반경 1km 이내에 있다. 후평동 학원가 이용도 용이하다. 여기에 반경 5km 내 MS마트, 롯데마트 등이 다수 밀집해 있다.


사통팔달 교통망도 주목된다. 반경 5km 이내 위치한 중앙고속도로 춘천IC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며, 경춘선 춘천역을 통해 서울 주요 지역도 수월하게 도달할 수 있다. 또한 2027년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 예정으로 향후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 지역 첫 번째 금호어울림 단지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은 수요자들 사이 기대감이 높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에 다양한 평면 구성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고, 전용 84㎡B타입을 제외하고는 전용 59㎡까지 모두 4Bay 판상형 설계를 더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높였다. 타워형인 84㎡B타입의 경우 선호도 높은 LDK주방 구조가 적용된다. 이 외에도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 수납공간도 곳곳에 배치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세대당 주차대수가 약 1.54대 1로 지역에서 보기 드물게 넉넉한 주차공간을 갖춘 점도 돋보인다.


후평동 소재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공급 부족으로 인해 춘천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의 경우 주거 선호도 높은 후평동 생활권을 누리는 동시에 새롭게 탈바꿈하는 주거타운에 위치해 있으며, 우수한 상품성까지 갖춰 금일 1순위 청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의 견본주택은 춘천시 동면 만천리에 위치한다.

곽태호 기자 (kwak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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