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 진교훈과 처음부터 캠프 현장…"파이팅 또 파이팅"

김은지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3.10.11 21:59
수정 2023.10.11 22:01

진 후보, 웃음기 없이 캠프 참석자와 인사

오후 8시 22분 투표율 48.7%에 현장 '환호'

서영교·조정식 등 "강서구 파이팅" 외쳐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와 최고위원, 의원들이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양천향교역 부근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개표방송을 시청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1일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의 캠프 개표상황실을 찾아 힘을 보탰다.


진 후보 캠프 현장은 이날 오후 개표방송에서 최종 투표율 48.7%라는 소식에 환호성을 질렀다.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소식 직후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보궐선거라 투표율이 많이 낮지 않겠느냐'라는 당초 예상이 있었지만, 여러분들이 너무 열심히 뛰어주셔서 예상을 상회해 50% 가까운 투표율을 올렸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진교훈 파이팅, 강서구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 민주당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서영교 최고위원도 "진교훈 파이팅, 또 강서구민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 민주당 파이팅"이라고 구호를 외쳤다.


진 후보는 자신의 캠프를 찾은 이들과 직접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파란색 넥타이 정장 차림에 입은 굳게 다문 모습이었다.


현재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개표 작업은 마곡실내배드민턴장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실시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출구조사는 실시되지 않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에 종료된 강서구 보선 결과 전체 유권자 50만603명 중 48.7%인 24만3665명이 투표를 마쳤다. 사전투표·거소투표·본투표율을 모두 합산한 수치다.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와 진교훈 민주당 후보가 각축전을 벌였던 이번 선거의 당선자 윤곽은 이르면 오후 11시쯤 드러날 전망이다.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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