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자존심 지킨 장준, 겨루기 58kg 금메달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3.09.25 21:06
수정 2023.09.25 21:06
입력 2023.09.25 21:06
수정 2023.09.25 21:06
대한민국이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주인공은 겨루기 에이스 장준이었다.
장준은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58kg 결승전에서 이란의 마흐미 하지모사에이나포티를 맞아 2-0(5-4 4-4)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통해 태권도 겨루기의 기대주로 떠오른 장준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아쉽게 동메달에 머물며 절치부심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장준 입장에서 자존심 회복을 위한 절호의 기회였다. 장준 역시 이를 잔뜩 갈고 나온 이번 대회서 16강부터 결승까지 모든 라운드 점수를 2-0 완승으로 이끌며 승승장구했다.
앞서 2개의 금메달을 품새에서 따낸 태권도는 장준이 겨루기에서 첫 금메달을 수확하며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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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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