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홈 3차 사전청약 실시…수도권서 ‘3295가구’ 공급

국토교통부가 오는 22일부터 하남교산, 구리갈매역세권 등 3295가구 규모의 공공분양주택 뉴:홈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주택분야 국정과제인 뉴:홈은 올해 두 차례 사전청약을 마친 바 있다. 특히 동작구 수방사 등 지난 6월 시행한 사전청약에서는 평균 48.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관심이 쏠렸다.

올해 세 번째 진행되는 뉴:홈 사전청약에서는 처음으로 선택형이 공급된다. 우선 나눔형으로 하남교산 및 서울 마곡 10-2 등 1152가구가 공급되며 일반형으로는 구리갈매역세권 및 인천계양 등에서 1225가구가 공급된다. 선택형은 구리갈매역세권, 군포대야미, 남양주진접2에서 918가구가 사전청약 물량으로 나온다.

나눔형과 일반형 추정분양가는 전용면적 60㎡ 이하가 2억~4억원 대, 69~84㎡가 4~5억원대 수준으로 책정됐다. 선택형은 전용면적 60㎡ 이하 추정임대료는 월 50~60만원대다.

사전청약은 오는 22일 일반형(구리갈매역세권, 인천 계양, 남양주진접2)을 시작으로 25일 나눔형(하남교산, 안산장상), 26일 선택형(구리갈매역세권, 군포대야미, 남양주진접2), 27일 서울 마곡 10-2에 대한 공고를 실시한다.

사전청약 신청일정은 특별공급이 다음 달 16~17일, 일반공급이 다음 달 18~19일 예정돼 있다. 당첨 발표일은 ▲일반형 11월 3일 ▲나눔형 11월 8일 ▲선택형 11월 10일 ▲서울마곡 10-2 11월 2일로, 발표일이 다른 공공사전청약에 중복 신청할 경우 먼저 발표된 당첨자만 인정된다.

진현환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지난 사전청약을 통해 청년과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간절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전청약뿐 아니라 주택공급 일정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