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순간 성욕이…" 처음 본 女 넘어뜨려 상체 올라탄 30대男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3.08.30 04:57
수정 2023.08.30 04:57
입력 2023.08.30 04:57
수정 2023.08.30 04:57
처음 본 여성을 뒤따라가 성폭행 하려 한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6시쯤 수지구의 한 건물 지하 복도에서 20대 여성 B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씨가 해당 층 PC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쫓아가 뒤에서 B씨의 신체를 만지고 바닥에 넘어뜨린 뒤 B씨의 상체 위에 올라탔다.
PC방 안에 있던 B씨의 남자친구는 B씨의 비명소리를 듣고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를 추궁해 범행을 자백받은 뒤 그를 체포했다.
A씨는 "B씨를 보고 성욕을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그는 조현병을 앓고 있는 상태에서 최근 치료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와 조현병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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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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