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태풍 '카눈' 북상에 "정부 자원 총동원해 인명 피해 최소화"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3.08.09 19:56 수정 2023.08.09 19:56

"태풍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사명감 갖고 최선 다해 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및 유족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제6호 태풍 '카눈'에 대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비 상황을 보고받고 "우리 정부의 재난 대응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서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태풍이 이례적으로 한반도를 직접 관통, 느리게 이동하는 만큼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자연의 위력을 모두 막아낼 수는 없지만 위험지역에 대한 철저한 통제, 선제적 대피 그리고 재난관리 당국 간 긴밀한 협조가 있다면 소중한 인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일선의 재난관리 공직자는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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