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수도권 중심 큰 비 전망…중대본 '2단계' 격상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3.07.23 10:15
수정 2023.07.23 10:15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절기상 대서이자 일요일인 23일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전라도 지역에 큰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일(2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며 "이날은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내일(2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이 50∼100㎜ △강원 30∼80㎜ △대전을 비롯해 세종과 충청이 30∼80㎜ △광주·전남 지역이 50∼100㎜ △전북에 30∼100㎜ △부산과 울산·경남 50∼100㎜ △대구·경북이 20∼60㎜ △제주 지역이 30∼80㎜ 등이다.


누적 강수량(23일 오전 5시 기준)은 △인천 29.6㎜ △충남 태안 20.0㎜ △경기 파주 167㎜ △서울 6.5㎜ 등이다.


현재 도로는 173곳이 통제 중이다. 하천변 641곳과 둔치주차장 134곳, 국립공원 219개 탐방로, 숲길 54개 구간도 전면 통제됐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22일 오후 9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위기경보 수준은 ‘심각’ 단계를 유지한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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