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女 성매매 시도男, 대학병원 의사였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3.06.12 05:17
수정 2023.06.12 05:17
입력 2023.06.12 05:17
수정 2023.06.12 05:17
13살 중학생에게 성매매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 서울 소재 대학병원 의사가 경찰에 체포됐다.
10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6일 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과 절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대학병원 의사인 A씨는 지난 6일 오전 0시35분경 서울 강서구의 한 주택가에 세워둔 차 안에서 B양(13)을 상대로 성매매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매매 시도 과정에서 A씨는 B양과 시비가 붙었고 B양이 차에서 내리려고 하자 신고를 막기 위해 B양의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났다.
B양은 인근 편의점으로 가 종업원에게 신고를 부탁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추적 등을 통해 신고 4시간 만에 A씨를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랜덤채팅을 통해 B양을 만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또 다른 여학생 3명이 B양을 A씨에게 연결해 주고 돈을 받기로 한 정황도 파악해 추가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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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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