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실연, 대체매립지 확보 공약 이행 촉구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입력 2023.05.22 11:10 수정 2023.05.22 11:10

22일 성명서 발표…전담기구 설치·4자 합의 이행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2일 성명서를 내고 윤석열 대통령은 공약대로 총리실에 대체매립지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로드맵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인천경실연은 정부의 폐기물 정책은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근간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매립지 등 전국 여러 지역의 쓰레기 매립지와 관련된 갈등은 끊이질 않고 있다.


인천경실연은 또 윤 대통령은 임기 중 수도권매립지 매립 종료 선언 및 대체매립지 조성 추진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를 수도권 시민들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경실연은 그동안 3개 시·도와 환경부는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 협의체 합의에 따라 선제적 조치 이행에 공동으로 노력해야 함에도 대체매립지 확보 문제를 둘러싼 이견과 갈등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나 대체매립지 확보 문제를 해결되면 선제적 조치 이행은 급물살을 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환경부는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했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인천시 이관 등 4자 합의 속 선제적 조치 이행을 대통령의 수도권 대체매립지 확보 공약과 병행,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실련 관계자는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 합의 이행을 환경부와 3개 시·도에 강력히 요구한다”며 “향후 지역 시민사회와 연대, 4자 합의 이행 촉구 범시민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매립지 3-1공구 전경ⓒ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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