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보러가자’ 우리금융 챔피언십의 모든 것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3.05.09 09:53
수정 2023.05.09 09:54

ⓒ KPGA

2023 시즌 5번째 대회, KPGA 코리안투어 최다 상금 규모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은 2023시즌 5번째 대회다.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경기 여주 소재 페럼클럽 동, 서코스(파72. 7,232야드)에서 펼쳐진다. 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규모로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함께 KPGA 코리안투어 최다 상금 규모 대회다.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정찬민. ⓒ KPGA

우승자에게는 시드 2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 부여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은 총 144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2라운드 종료 후 프로 상위 60명(동점자 포함)이 3라운드에 진출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시드 2년(2024~2025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동민. ⓒ KPGA

우리금융그룹 소속 선수 7명, 메인 스폰서 대회서 우승 도전


우리금융그룹은 총 7명의 KPGA 선수들을 후원한다. 지난해 후원 계약을 체결했던 이준석(35), 황중곤(31), 박준홍(22)을 포함해 올해부터 우리금융그룹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의류를 착용하게 된 이수민(30), 조민규(35), 윤성호(27), 조우영(22.A) 등 총 7명이 총출동한다. 한편 가장 최근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서 우승한 선수는 문도엽(32.DB손해보험)으로 문도엽은 DB손해보험이 주최한 2021년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장희민. ⓒ KPGA

’디펜딩 챔피언’ 장희민, 타이틀 방어 도전


2022년 초대 대회서 4라운드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우승을 차지한 장희민(21.DB손해보험)은 2023년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장희민은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출전만에 본 대회서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장희민은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24위(446.5P), 제네시스 상금순위 26위(29,257,812원)에 자리하고 있다.


장희민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은 올해 가장 중요한 대회다. 우승을 경험했던 대회이기 때문에 자신 있게 플레이하고 싶다”며 “타이틀 방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임성재. ⓒ KPGA

PGA투어에서 활동 중인 임성재 출전


PGA투어 2승의 임성재(25.CJ)가 ‘우리금융 챔피언십’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가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약 3년 7개월 만이다. 당시 임성재는 정상에 오르며 국내 대회 첫 승을 달성했다. 임성재는 2022~2023 시즌 PGA투어에 17개 대회에 출전해 TOP10 7회 진입 포함 16개 대회 컷통과하는 활약으로 현재 페덱스컵 랭킹 19위(923P)에 자리하고 있다. 세계랭킹은 18위다.



페럼클럽, 올해 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개최


본 대회는 경기 여주 소재 페럼클럽에서 펼쳐진다. 페럼클럽은 2023 시즌 ‘우리금융 챔피언십’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를 개최한다. 2021년 페럼클럽은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최고의 코스를 선정하는 투표에서 1위에 올라 ‘베스트 토너먼트 코스’로 선정된 바 있다. 코스 레코드는 2021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김영수(34.동문건설)가 기록한 64타(8언더파)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2승에 도전하는 조우영. ⓒ KPGA

조우영, 김경태 이어 아마추어 신분 2승 도전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우승을 거둬 10년 만에 아마추어 우승을 기록한 조우영이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2승에 도전한다. 본 대회에 추천선수 자격으로 참가하는 조우영이 우승하면 2006년 김경태(37.신한금융그룹) 이후로 KPGA 코리안투어에서 2번째로 아마추어 신분으로 2승을 기록하게 되는 선수가 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장유빈. ⓒ KPGA

미리보는 ‘항저우 AG’, 국가대표 3인방 출격 대기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금메달에 도전하는 임성재, 조우영, 장유빈(21.A)이 출격한다. 김시우를 제외하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3명이 함께 모이는 자리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이 최초다.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3명의 최근 활약은 두드러진다. 임성재는 한국 시간으로 8일 종료된 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 출전해 공동 8위 성적을 거두는 등 2022~2023 시즌 PGA투어에 17개 대회 출전해 TOP10 7회 진입 포함 16개 대회 컷통과하는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아마추어 조우영은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10년만에 아마추어 우승을 거두었다. KPGA 스릭슨투어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유빈은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해 본인의 KPGA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 지난주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출전한 조우영과 장유빈은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