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인선 전 구간 조속 착공 공동건의문 기재부 전달..도민청원1호
입력 2023.03.21 13:59
수정 2023.03.21 13:59
경기도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지난 20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도내 철도사업의 조속한 시행 필요성을 설명하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 전 구간 조속 착공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동건의문은 지난달 28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수원‧용인‧화성‧안양‧의왕 5개 시의 시장, 지역 국회의원, 지역주민이 함께 서명한 것으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 사업계획의 적정성 재검토와 전 구간 착공을 건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동건의문은 지난 1월 14일 도민청원 게시판에 올려지면서 도지사 답변 성립요건인 1만 명을 처음 돌파해 도민청원 제1호가 된 ‘동인선 착공과 5개 시 주민의 숙원’ 청원에 대한 해당 지자체의 공식 입장이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취임 이후 처음 받은 도민청원 1호에 대해 “동인선 전 구간 조속 착공을 위해 5개 시와 함께 정부와 관계기관에 건의하겠다”라고 공식 답변한 바 있다.
이날 중앙부처 방문은 도민청원 1호에 대한 후속 조치로 오 부지사는 해당 사업의 조속한 착공을 바라는 도민들의 마음을 전달했고 재정집행을 통한 경제 활성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기재부와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 지연에 따른 주민의 우려와 불편에 공감하고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조속히 완료, 올해 말 전 구간이 착공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경기도는 도민들의 출퇴근 1시간대 달성을 위해 버스 준공영제, 광역버스 증차, GTX 플러스 등 산적한 교통 현안 문제 점차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