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공사장 가림벽 '표준 디자인가이드라인' 마련

김태호 기자 (thkim@dailian.co.kr)
입력 2023.03.13 09:53
수정 2023.03.13 09:54

공사현장 주변 여건에 맞는 디자인 '다양하게 적용' 가능

이천시 도시디자인 이미지ⓒ이천시 제공

경기 이천시가 지역 공사현장에 설치되는 가림벽의 표준 디자인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이달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가림벽 가이드라인은 지역 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보따리 시리즈와 이상적 시민의 삶의 모습을 표현한 생애주기를 비롯해 이천시 상징그래픽을 활용한 유네스코창의도시 콘셉트 등 3가지 테마로 지역특색과 정체성을 표현했다.


또한 디자인가이드라인에는 기본형과 응용형이 있어 공사현장 주변 여건에 맞는 디자인을 선택해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이천시가 공사장 가림벽 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한 것은 지역 공사현장이 증가함에 따른 가림벽 노출 및 수요가 증가해 심미적이며 일관성 있는 그래픽 요소들을 반영한 디자인을 마련해 도시미관을 높이고 이천시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천시 공사장 가림벽 디자인 가이드라인’은 이천시청 홈페이지에 게재해 자료를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공사 현장의 단조롭고 불규칙한 가림벽이 아닌 친숙하고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쾌적한 보행환경을 위한 디자인을 적용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태호 기자 (t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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