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기장서 가슴 노출한 아르헨티나 女, 감옥 안 갔다...무사 귀국 보고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2.12.22 10:55 수정 2022.12.22 10:55

ⓒ더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하자 현지 경기장에서 상의를 탈의하며 가슴을 노출했던 아르헨티나 여성이 처벌을 받지 않고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관중석에서 가슴을 노출해 처벌 위기에 놓였던 아르헨티나 국적 여성들이 무사히 귀국길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소셜 네트워크(SNS)를 통해 카타르 감옥이 아닌 아르헨티나행 비행기에 있음을 알렸다.


이들은 지난 19일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자 관중석에서 상의를 탈의했는데 이 모습이 전 세계 TV로 생중계되며 유명해졌다.


이 여성들의 이름은 노에미 고메즈와 밀루 바바이다. 이들은 자신들을 '톱리스(Topless·상반신을 드러낸) 소녀'라고 칭하며 SNS에 상의 탈의한 영상을 공유했다.


이들이 올린 영상들은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카타르 당국은 월드컵 기간 카타르에 방문하는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공공장소에서 과하게 신체를 노출하는 의상을 입는 걸 피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다수 외신은 이를 근거로 두 여성이 카타르 감옥에 갈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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