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대상', 영광의 대상 주인공은 유재석 …통산 19번째 트로피
입력 2022.12.18 09:05
수정 2022.12.18 09:05
"12년 째 '런닝맨' 함께 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
올해 '2022 SBS 연예대상'의 대상은 유재석이 수상했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탁재훈, 장도연, 이현이의 진행 아래 '2022 SBS 연예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런닝맨'을 12년째 이끌고 있는 유재석이 수상했다. 이로써 유재석은 SBS '연예대상'에서 7번째, 지상파 3사 '연예대상'에서 19번째 대상을 받는 진기록을 세웠다.
유재석은 "상을 받을 때 어느정도 느낌이 올 때가 있는데, 오늘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다른 분들에게 죄송해서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감사드린다. 제가 상을 받지만 '런닝맨' 팀이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질 수 있는 모든 영광을 (지)석진이형에게 드리고 싶다. 형 진짜 미안하다. 정말 형이 받길 기도했다"라며 "양세찬, 하하, 김종국, 정소민과 저희와 함께 해주셨던 게스트 여러분들, 제작진들에게 감사하다. 집에서도 제가 이런 큰 상을 받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해서 자고 있을 것이다. 사랑하는 나경은 씨, 지호, 나은,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가족과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재석은 "'런닝맨'이 13년을 향해 가고 있다. 저희에게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있는 남아있다. 버라이어티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그 이상의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런닝맨'편성이 다시 예능 격전의 시간대로 옮겨졌다. 경쟁작들과 함께 풍성한 재미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프로듀서 상을 수상한 탁재훈은 "저 혼자 할 수 없는 일들, 저 혼자 만들 수 없는 캐릭터를 제작진이 응원해주시면서 만들어줬다. '미운 우리 새끼'를 하면서 동생들과 '돌싱포맨'이라는 외롭고 쓸쓸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마음도 있었고, 안 되면 프로그램을 접어야 하는 걱정을 안고 시작했는데 열심히 저와 함께 해준 동생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2022 SBS 연예대상' 수상자(작)이다>
▲대상=유재석
▲프로듀서상=탁재훈
▲토크·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김준호
▲쇼·스포츠 부문 최우수상=이현이
▲올해의 프로그램상='런닝맨' '미운우리새끼' '골때리는 그녀들'
▲토크·리얼리티 부문 우수상=허경환
▲쇼·스포츠 부문 우수상=채리나
▲올해의 커플상=유재석, 김종국
▲베스트 팀워크상='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베스트 캐릭터상=이경규
▲에코브리티상=김병만
▲올해의 리더상='골 때리는 그녀들' 감독진
▲SBS 명예사원상=이상민
▲쇼·스포츠 부문 소셜스타상=유현주
▲토크·리얼리티 부문 소셜스타상=임창정·서하얀
▲인기상='골때리는 그녀3' 주장단, 배성재
▲신스틸러상=정혜인, 임원희
▲올해의 SBS 아들, 딸 상=김준호, 이현이
▲올해의 티키타카상=경서, 서기
▲방송작가상=강승희(돌싱포맨), 서인희(꼬꼬무), 조혜정(배성재의 텐)
▲라디오 DJ상=웬디(웬디의 영스트리트), 윤수현(윤수현의 천태만상)
▲신인상=윤태진, 하석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