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김재원, MBC 전용기 탑승 배제에 "속이 시원하다", 한동훈 “정진상 압색이 정치쇼? 성남시 토착비리 수사” 등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입력 2022.11.10 21:01
수정 2022.11.10 21:01


▲김재원, MBC 전용기 탑승 배제에 "속이 시원하다"


대통령실이 아세안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 순방에서 MBC에 전용기 탑승 제공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대해 김재원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 "속이 시원하다"는 반응을 내놨다.


1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김 전 최고위원은 "(대통령실이) MBC 만큼 이렇게 편파 보도를 하는 기관이 없다고 보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편파 보도다, 불공정하다고 아무리 지적을 해도 시정이 되지 않고, 그냥 잘 대해 주니까 계속 (편파 보도를) 하는 게 아니냐"며 "취재는 공평한 기회를 준다. 다만 비행기를 타고 오라는 거다. 오면 취재에 아무런 제약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정진상 압색이 정치쇼? 성남시 토착비리 수사”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0일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강제 수사가 ‘정치 쇼’라는 민주당 주장에 “성남시라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벌어진 지역 토착 비리 범죄에 대한 통상적인 수사”라고 반박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제가 구체적인 사안에 관여하진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주호영, 국정조사 재차 반대…"정쟁과 호통만 있을 것"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야당의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에 대해 재차 반대 의견을 내면서 "강제력을 동원한 수사 방법으로 밝힐 수 있는데, 국정조사는 강제력이 없어 정쟁과 호통만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사회적 참사를 다루는 대한민국의 방식이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 그래서 국정조사 요구서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얘기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조응천 "김용·정진상 수사 '김만배 입' 중요해졌다"


검사 출신인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최측근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이 두 분보다 김만배 씨가 과연 입을 여느냐, 열면 어떤 식으로 여느냐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동안 입을 다물었던 김씨가 최근 들어서 좀 적극적으로 진술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서울 아파트값 통계 작성 이래 최대 하락…전셋값도 약세 지속


금리인상 공포가 확산하며 서울 아파트값이 이번주 역대 가장 많이 떨어졌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38% 하락했다. 24주 연속 하락인데다, 지난 2012년 5월 부동산원이 시세 조사를 시작한 이후 주간 기준 가장 큰 낙폭이다.


구별로는 노원(-0.55%)·도봉구(-0.56%)가 0.5%대의 하락을 기록하며 약세를 보였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가 지난주 -0.28%에서 금주 -0.34%로 낙폭이 커졌으나 송파구는 -0.60%에서 -0.58%로, 서초구는 -0.16%에서 -0.13%로 하락폭이 각각 줄었다.


▲특수본, 각시탈 조사한다…‘아보카도 오일’ 아닌 위스키 ‘짐빔’ 들고 있어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10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 정보과 소속 정보관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특수본은 특히, 참사 당일 각시탈을 쓴 두 명이 길에 아보카도 오일을 뿌려 사람들이 쉽게 미끄러지도록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특수본은 이태원 참사 사흘 전인 지난달 26일 핼러윈 기간 안전을 우려하는 내용의 정보보고서를 작성했지만, 참사 후 보고서를 삭제하게 하고 이 과정에서 직원들을 회유·종용한 혐의로 용산 경찰서 정보과장과 계장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美 중간선거] '화제의 당선자들' Z세대부터 여성·성소수자까지


미국에서 중간선거가 치러지면서 Z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 의원부터 성소수자 주지사 등 ‘역대 최초’ 기록을 달성한 화제의 당선자들이 연이어 등장했다.


9일 뉴욕타임스(NYT), CNN 등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마우라 힐리 주(州) 법무장관은 매사추세츠주 최초 여성 주지사이자 첫 여성 성소수자(레즈비언) 주지사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힐리 당선자는 매사추세츠주의 첫 여성 법무장관이기도 하다.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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