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수원, 농업혁신이 뿌리내린 도시”
입력 2022.10.27 17:46
수정 2022.10.27 17:46
27일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개막식 개최
27~30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야외광장서 개최
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은 “수원시는 정조대왕 때부터 이어온 ‘농업혁신 정신’이 뿌리내린 도시”라고 27일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개막식 축사에서 “정조대왕은 수원에 만석거·축만제 등 저수지를 만들며 농업사의 한 장을 열었고, 그 뒤로 수원은 농업연구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했다”며 “1949년 수원시 승격과 함께 농촌진흥청의 전신 농업기술원이 수원에 들어왔고, 수원시는 우리나라 ‘농업혁신’을 이끌어왔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와(재)수원컨벤션센터가 전략적으로 유치한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농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10월27~30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과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농업의 가치, 매력, 혁신, 비전 등을 볼 수 있는 주제관과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운영하는 구성된 전국 규모 농업인 축제이다.
수원시는 농업기술 혁명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보유한 도시다. 정조대왕 때 저수지를 구축하고 드넓은 둔전을 개발하며, 조선 후기 농업 혁명 기점 역할을 했다.
수원시에 설립된 농촌진흥청과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은 우리나라 농업의 성장을 견인했다. 현재는 ‘첨단농업연구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