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베트남 출장에 장남 신유열 상무 동행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2.08.31 17:48
수정 2022.08.31 17:49
입력 2022.08.31 17:48
수정 2022.08.31 17:49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베트남 출장에 장남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상무가 동행했다. 신 회장의 특별 사면 후 첫 해외 출장지에 장남 신유열 상무가 동행하면서 본격적 경영 수업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30일 장남 신유열 상무와 함께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전세기를 타고 입국해 이날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면담을 가졌다.
롯데 베트남 사업 전반에 대해 논의했으며 건설, 유통 계열사 등이 추진하고 있는 현지 사업 투자계획을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내달 1일에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짓고 있는 롯데몰 하노이와 롯데건설이 수주한 스타레이크 신도시를 방문하고, 2일에는 롯데건설이 베트남 호찌민의 신도시 투티엠에서 건설 중인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착공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신 회장의 모든 일정에는 신 상무도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베트남 출장 동반을 시작으로 신 상무가 본격적인 경영 수업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 상무는 지난 5월 롯데케미칼 일본 지사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렸으며 일본 롯데홀딩스 부장직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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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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