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4원 내린 1342.1원 마감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입력 2022.08.24 15:44
수정 2022.08.24 15:44

6원 내린 1339.5원 출발

24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4원 내린 1342.1원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6원 내린 1339.5원에 출발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 지표 부진으로 달러 강세 폭이 좁혀졌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4.1로 2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 49.0도 하회한 수준이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이 역외 롱플레이 쏠림에 대해 언급한 점도 환율 상승을 되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양재동 aT센터 종합상황실에서 제2차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환율이 큰 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고, 또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 가격의 증가로 무역수지 적자도 확대 폭이 늘어나고 있다”며 “금융·외환의 어떤 위기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또 민생의 어려움이 더 가중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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