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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초강세’…원·달러 환율 1345.5원 마감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입력 2022.08.23 15:46
수정 2022.08.23 15:54

2원 오른 1341.8원 개장

외환당국 구두개입 나서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기자

23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5.7원 오른 1345.5원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원 오른 1341.8원에 개장하며 전날 기록한 장중 연고점(1340.2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19일에 이어 3거래일 연속 연고점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4월 29일(1357.5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개장 후 한 때 1345원까지 치솟으며 상단을 위협했다. 다만 외환당국이 지난 6월 13일 이후 두 달 만에 구두개입에 나서면서 이내 하락 전환해 1339원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오후 3시 이후 달러화 강세로 다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26일(현지시간) 잭슨홀 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긴축 의지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환율은 당분간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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