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현장] “4명 멤버들 케미 절정”…제철 맞은 위너의 자신감
입력 2022.07.05 14:14
수정 2022.07.05 14:14
미니 4집 '홀리데이' 5일 오후 6시 발매
그룹 위너(WINNER)가 완전체로 팬들을 찾는다.
위너는 5일 오전 YG신사옥에서 미니 4집 ‘홀리데이’(HOLIDA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앨범은 정규 3집 ‘리멤버’(Remember) 발매 이후 817일간의 공백을 깨고 발매되는 신보다.
강승윤은 “저와 민호가 솔로 활동을 열심히 해왔는데, 그때와 완전체로 형들과 함께 하는 건 느낌 자체가 다르다”면서 “앨범 준비하면서 내내 행복했고, 활동도 행복하게 이어갈 예정”이라고 완전체 컴백 소감을 전했다.
군복무를 마치고 합류한 김진우는 “군복무를 하는 동안 민호와 승윤이가 꾸준히 활동을 해왔고, 덕분에 준비가 잘 되어있어서 빨리 앨범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컴백을 준비하면서 설레고 벅찬 마음으로 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 ‘홀리데이’에 대해 강승윤은 “앨범명에서 느껴지듯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는 노래들을 담은 앨범”이라며 “앨범과 함께 하는 순간에는 우리는 물론, 들으시는 분들도 모두 ‘홀리데이’가 되자는 느낌을 담기 위해 밝은 곡들을 위주로 구성했다. 여행을 떠나면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곡들”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아이 러브 유’(I LOVE U)는 흔하고 뻔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무엇보다도 강한 ‘사랑’이라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 곡으로, 위너만의 밝고 에너제틱한 감성을 담아 표현했다. 멤버 강승윤과 송민호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타이틀곡에는 같은 소속사 식구인 이찬혁과 방예담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강승윤은 “신사옥 이전을 하면서 가장 좋은 점이 스튜디오가 한 층에 몰려 있어서 모든 아티스트들이 뭉쳐있는 시간들이 많다는 것”이라며 “(이찬혁, 방예담과) 자연스럽게 아이디어를 나누고 음악적인 교감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대단한 재능을 가진 두 아티스트들과 작업은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아이 러브 유’를 비롯해 사랑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10분이면 달려갈 수 있다는 내용의 ‘10분’. 여름 느낌을 담은 뭄바톤 스타일의 곡 ‘홀리데이’, 시간이 걸리더라도 항상 팬들에게 돌아가겠다는 마음을 담은 ‘집으로’, 가족고다 더 가족 같은 위너의 관계와 그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찬가 ‘패밀리’(FAMILY), 여름에 잘 어울리는 칠(Chill)한 바이브가 돋보이는 ‘새끼손가락’ 등 총 6개 트랙이 담겼다.
리드미컬한 래핑이 돋보이는 힙합, 감미로운 보컬로 부른 알앤비 락, 다양한 사운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댄스 등 다채로운 장르를 앨범에 담아내는 것은 물론 수록곡 모두 위너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하면서 위너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도 자랑했다.
강승윤은 “이전에는 ‘조금 더 멋있게 보여야지’ ‘트렌디하게 보여야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앨범을 작업했다면, 이번에는 그런 생각들을 조금 뒤로 미뤄놓았던 것 같다. 어떻게 표현하면 함께 즐길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이 나올지에 포커스를 맞추고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멤버들은 이번 활동은 ‘위너 2막의 시작’이라고 정의했다. 강승윤은 “시기적으로 ‘1막’ ‘2막’을 구분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지금까지 한 길을 바라보고 걸어왔던 위너의 활동을 1막으로 정의한다면, 2막은 그 길이 펼쳐지는 그림을 생각했다. 각자가 할 수 있는 활동의 반경을 넓혀보고, 뭉쳤을 때 시너지가 커지는 방향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승훈은 “멤버들과 연습생 때부터 10년을 함께 했다. 아직도 바라만 봐도 웃음이 나고. 얼굴만 봐도 행복하다. 여전히 멤버들과 끈끈함이 있다는 것이 앞으로도 함께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함께 나아갈 판을 깔아주는 것이 회사라고 생각한다. 강력한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승윤은 이번 활동의 심볼로 사용 중인 ‘네잎클로버’를 언급하면서 멤버들간의 끈끈한 애정을 다시금 어필했다. 그는 “네잎클로버는 잎이 하나라도 빠지면 꽃말 자체가 바뀐다. 이번 심볼을 네잎클로버로 사용한 것도 같은 의미”라며 “지금가지의 행보를 이뤄온 것처럼 하나의 잎도 떨어지지 않고 끈끈함을 바탕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바랐다.
마지막으로 이승훈은 “당연히 일등하고 싶다. 앨범 판매량도 기존의 성적보다 나은 성적을 내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 거의 매달 단체로 회의를 하면서 공을 들인 앨범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면서 “멤버들의 케미스트리가 오랜만에 만나서 더 활발하고 텐션이 좋은 상태여서 그런 분위기가 좋은 성적으로 연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위너의 새 앨범 ‘홀리데이’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