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네즈 왜 이렇게 많이 뿌려?" 알바생 자매에게 총 쏜 남성 [해외토픽]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2.06.30 12:13
수정 2022.06.30 09:24

샌드위치 전문점 '써브웨이' 아르바이트생이 남성 손님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CNN은 지난 26일(현지 시각)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 인근 써브웨이 매장에서 총기 살해 사건이 발생했다고 28일 보도했다.


피의자는 36세 남성 손님으로, 샌드위치를 조리하던 직원 등 2명에게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에 맞은 두 사람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6세 아르바이트생 브리트니 메이컨은 결국 세상을 떠났다.


다른 24세 점원 역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두 명은 자매로, 현장에는 동생의 5살 아들도 함께 있었다.


찰스 햄프턴 주니어 경찰 부대변인은 "피의자는 주문한 샌드위치에서 문제를 발견하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점원에게 화풀이했다"라며 "문제는 샌드위치에 마요네즈가 너무 많이 들어갔다는 것뿐"이라고 지적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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